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교보생명(신창재·편정범)이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공개하며,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에서 가져왔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이번 가을편에 담은 문안은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이다. 교보생명 측은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능동적인 주체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창 밖의 빗방울을 주체로 보고, 별은 희망에 빗대어 표현한 게 특징이다. 강은교 시인은 지난 1968년 등단했으며, 이후 수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등단 이후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가을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성균관대 타오루이쩡씨 작품이 게시됐다. 타오루이쩡씨는 창밖 희망의 별을 바라보는 인류와 두드림의 의미를 참신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1 USA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 단지 내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USA 굿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에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심사한다.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한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은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디에이치 조경공간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품이자 쉼터의 기능도 한다. 독특한 패턴과 구조적으로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 아파트 작품들의 세계적 수준의 예술성을